그럭저럭 새로운 1년. 그 시작이 잘 되어가고 있다.
아이들도 귀엽고. 동학년은 이미 최상의 팀. >_<
학부모 총회도 끝났고 애들은 긴장이 풀려 조금씩 떠들기 시작했고
역시 학년의 막내는 해야할 일이 많아서 여기저기 얼굴 들이밀며 꼼지락거리고 있지만
시작은 즐겁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그 기운으로 가득찬 느낌이 참 좋다.
애들이 웃겨죽겠다.
엉덩이 실룩거리며 열심히 율동을 따라하고 있는 몸짓이나
(그 앞에서 할 때마다 다른, 온갖 유치한 율동을 만들어 내고 있는 서선생은 외면.;)
어제 오후부터 있었던 일을 하나하나 읊어대는 재잘거림이나.
발표 시켜달라고 끙끙거리는 땀방울 하나하나.
살포시 내 손을 잡는 희고 작은 손가락까지.
정말, 진심으로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안고 어화둥둥 내 사랑아 춤이라도 추고 싶지만
꾹 참고 아이들과의 거리를 지키려는 노력의 3주간이었지만.
아무래도 다음주에는 껴안기 인사를 시작하게 될 것 같다. -오래 참았다!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한 아이들과의 일상과는 다르게
난 왜 능구렁이 교사가 되지 못하는 걸까.
-나와 동갑인 학부형이 등장한 이 마당에!!
어제 완료!했다고 기뻐했던 학부모단체에서 한 분이 빠져나가고. -그것도 반대표가.
난 실의에 빠져 점심은 말없이 먹었고 오후에는 둥글레차와 딸기떡으로 폭식을.
부담스런 학부모들의 입장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된 이상. 될대로 되거라. 반대표 학부모 없이 그냥 가보는거다.
청소는 애들 데리고 쓱싹쓱싹 해볼 작정이고,-안되면 내가 청소기 윙-돌리고.
급식도 뭐, 도와줄 학부모를 찾지 못하면 애들 데리고 해보지 뭐.
답답하면 학부모들이 알아서 하겠지. 난 내 할 일 열심히 하면 되는거니까.
..라고 생각은 하지만.
모 익게에 올리온 학부모단체 관련 게시물에 분노의 답글을 올려버렸다.
그 익게에 올라온 학교얘기는 가능한 한 외면하려고 애쓰는 편인데 역시 기분이 좋지 않았나보다.
-답글 쓴 걸 살짝 후회중.
사실 며칠 전부터 환희의 1년을 기대하며 감사하는 포스팅을 해볼까 했는데 타이밍을 놓치니,
살짝 분노와 실망의 글이 섞여 들어가는구나. 에구야.
내일은
민찬이 홍역예방접종증명서 받아오고, 교무업무시스템에 개인 신상 정보 집어넣고,
미리 운동회 종목과 무용 정해서 운동회 담당자 회의 들어가고, 주간학습계획 결재받고. 뭐 그러다보면 하루가 다 가겠구나.
참, 학습자료센터에서 카메라 빌려다가 테스트 해보고.
토요일에 아이들 사진 좀 찍어줘야지.
생각해보니 올해 아이들 사진을 아직 한 번도 안 찍어줬다. ;
아이들도 귀엽고. 동학년은 이미 최상의 팀. >_<
학부모 총회도 끝났고 애들은 긴장이 풀려 조금씩 떠들기 시작했고
역시 학년의 막내는 해야할 일이 많아서 여기저기 얼굴 들이밀며 꼼지락거리고 있지만
시작은 즐겁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그 기운으로 가득찬 느낌이 참 좋다.
애들이 웃겨죽겠다.
엉덩이 실룩거리며 열심히 율동을 따라하고 있는 몸짓이나
(그 앞에서 할 때마다 다른, 온갖 유치한 율동을 만들어 내고 있는 서선생은 외면.;)
어제 오후부터 있었던 일을 하나하나 읊어대는 재잘거림이나.
발표 시켜달라고 끙끙거리는 땀방울 하나하나.
살포시 내 손을 잡는 희고 작은 손가락까지.
정말, 진심으로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안고 어화둥둥 내 사랑아 춤이라도 추고 싶지만
꾹 참고 아이들과의 거리를 지키려는 노력의 3주간이었지만.
아무래도 다음주에는 껴안기 인사를 시작하게 될 것 같다. -오래 참았다!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한 아이들과의 일상과는 다르게
난 왜 능구렁이 교사가 되지 못하는 걸까.
-나와 동갑인 학부형이 등장한 이 마당에!!
어제 완료!했다고 기뻐했던 학부모단체에서 한 분이 빠져나가고. -그것도 반대표가.
난 실의에 빠져 점심은 말없이 먹었고 오후에는 둥글레차와 딸기떡으로 폭식을.
부담스런 학부모들의 입장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된 이상. 될대로 되거라. 반대표 학부모 없이 그냥 가보는거다.
청소는 애들 데리고 쓱싹쓱싹 해볼 작정이고,-안되면 내가 청소기 윙-돌리고.
급식도 뭐, 도와줄 학부모를 찾지 못하면 애들 데리고 해보지 뭐.
답답하면 학부모들이 알아서 하겠지. 난 내 할 일 열심히 하면 되는거니까.
..라고 생각은 하지만.
모 익게에 올리온 학부모단체 관련 게시물에 분노의 답글을 올려버렸다.
그 익게에 올라온 학교얘기는 가능한 한 외면하려고 애쓰는 편인데 역시 기분이 좋지 않았나보다.
-답글 쓴 걸 살짝 후회중.
사실 며칠 전부터 환희의 1년을 기대하며 감사하는 포스팅을 해볼까 했는데 타이밍을 놓치니,
살짝 분노와 실망의 글이 섞여 들어가는구나. 에구야.
내일은
민찬이 홍역예방접종증명서 받아오고, 교무업무시스템에 개인 신상 정보 집어넣고,
미리 운동회 종목과 무용 정해서 운동회 담당자 회의 들어가고, 주간학습계획 결재받고. 뭐 그러다보면 하루가 다 가겠구나.
참, 학습자료센터에서 카메라 빌려다가 테스트 해보고.
토요일에 아이들 사진 좀 찍어줘야지.
생각해보니 올해 아이들 사진을 아직 한 번도 안 찍어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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